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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올해 金치되나…1분기 가격 37%↑ - 남획 따른 자원고갈, 제주도 조업일 감소 등 원인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1 09: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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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갈치 가격이 어획량 감소로 크게 올랐다.

20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올 1분기 '갈치' 어획량은 39톤 가량으로 전년 동기(116톤) 대비 6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량 감소로 갈치 가격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갈치(1kg·上기준)의 지난 1분기 평균 위판가는 1만1806원으로 전년 동기(8613원) 대비 37.1% 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갈치 어획량이 감소한 것은 남획이 주원인이다. 최근 일부 대형 어선들이 저인망을 사용해 갈치 치어까지 싹쓸이 하는 등 불법 조업이 늘어나며 어족 자원이 고갈되고 있고 갈치 주산지인 제주도, 동중국 해역 등지에서 중국 어선들의 무분별한 불법 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제주도 인근에 풍랑주의보가 자주 내려져 조업 일수가 줄어들었던 것도 어획량 감소의 한 원인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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